중기부, 기후테크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05-07 16:23:40
수정 2025-05-07 16:23:40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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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성장 위한 지원체계 구축 추진

이날 현장 대화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후테크 제품 수요기관 및 기후테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요 혹은 공급 관점 모두를 조망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COMEUP 2024’를 통해 발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이며, 향후 기후테크 혁신기업의 지원전략을 레벨업하기 위한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것이다.
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은 올해부터 “스타트업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 경제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된다.
세부 추진 전략은 아래와 같다.
첫째, 중소기업 맞춤형 분야 기술을 중점 육성하면서, 기 수요가 많은 ‘시장 선도 분야’ 상용화를 가속한다.
먼저, 탄소 무역규제 대응 등 수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자원순환”이라는 2대 중점 육성 분야를 위주로 기후테크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 검증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융합을 촉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 기후 분야 관심도가 높은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K-테스트베드를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둘째, 역량있는 기후테크 창업자의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특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유동성 공급 확대하고 설비를 지원한다.
기후테크 분야 전문성을 갖춘 특화형 팁스 운영사를 지정·활용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딥테크 팁스를 수행하면 초격차 1000+ 지원 시 우대한다.
또한, 초격차 벤처캐피탈(VC) 멤버십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기후테크 등 초격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던 혹은 희망하는 VC‧스타트업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 IR 등을 통해 실질적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혁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지역 전략자원 활용성을 제고하고, 네트워크 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민관 협업을 통해 빌&멀린다 재단, BEV 등 주요 펀드·보조금 정보를 제공하면서 컨설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기후문제의 솔루션을 제공 및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으로 기술 고도화 등을 진행하고, 팁스-CTS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함으로써 창업기업의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한다.
넷째, 전용 규제자유특구 조성 및 관련 행정 서비스 체계 구축하고, 기후테크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우선, 지역의 산업환경, 역량 등을 종합 고려해 기후테크 5대 분야별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조성한다.
또한, 2027년까지 2대 중점 육성분야부터 시작하여, 기후테크 기업을 테마별로 5개 이상씩 발굴·육성(~‘26)하여 28조원(‘23년 기준) 규모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이 날 수퍼빈의 ‘아이엠팩토리’ 공장에서 개최된 현장 대화에 참석한 혁신 기후테크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 제품은 공공재 성격이며 발 빠른 기술개발 및 적기 투자가 요구된다”며, “중기부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버려진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선별하여 수거하는 AI 기반 로봇 ‘네프론’을 전국에 1,500대 이상 설치‧운영하면서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재활용이 놀이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 현장 대화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중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여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중기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후 스타트업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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