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김성민 교수팀, 일본척추외과학회 우수 학술상 수상
건강·생활
입력 2025-05-09 15:09:11
수정 2025-05-09 15:24:20
이금숙 기자
0개

김성민 교수는 ‘골다공증성 흉-요추부 골절의 진행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 적용을 위한 예측인자로써, CT 하운스필드 유닛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T 하운스필드 유닛은 조직의 방사선 흡수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단위로, 뼈나 장기의 밀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번 연구는 보존적 치료가 계획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CT 하운스필드 유닛(Hounsfield Units, HU)을 측정·분석했다. 이를 통해 향후 골절의 진행 여부나 수술의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의 골밀도 검사(BMD)는 척추 골절의 진행 여부 예측이 어려웠기 때문에, CT를 활용하여 추체의 골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상대적 하운스필드 유닛 차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으며, 새로운 골절 진행 예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 점이 학술적으로 독창적이고 임상적으로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민 교수는 "초고령 사회에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은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아에게 치명적인 ‘RSV’…예방 항체주사 접종 시작
- 서울성모병원, 환자 중심 의료 AI 플랫폼 ‘닥터앤서 3.0’ 운영 주관
- 명절 후유증 걱정된다면? 평소보다 30% 덜 먹고, 더 움직이기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청력 보호에 ‘집중력’ 높여
- 손가락 붙은 채 태어난 필리핀 교사, 강남세브란스병원서 초청 치료
- 뚱뚱男 점점 많아져…절반이 '비만 상태'
- 고려대안산병원 배재현 교수, ‘로봇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8개국에 노하우 전수
- 자생한방병원, 100억 비자금 조성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고
- 50억 기부금으로...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픈
- 악성도 높은 담도암…진행 늦추는 항암요법 확인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2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3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4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5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6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7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8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9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10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