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산업의 대전환’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

전국 입력 2025-05-09 18:18:59 수정 2025-05-09 18:18:59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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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
162개 정원소재 업체 참가·5개 작가정원 조성

전주시는 9일 전주월드컵광장 내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전주시]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162개 정원산업체와 전문 정원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 박람회가 전북 전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는 9일 전주월드컵광장 내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성윤 국회의원, 임상섭 산림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명연 전북도의회 부의장, 정원작가, 참여업체 대표, 초록정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주제 영상 상영 △기념사 △환영사 △축사 △전문·시민작가정원 공모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현장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성일 총괄코디네이터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공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문 및 시민정원작가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영예의 전문 작가 수상팀은 △대상 푸르디(김재영·김승규·박지원, 작품명 ‘쾌심대’) △최우수상 천이(진소형·김규성, 작품명 ‘심유림’)가 수상했다.

또한 시민작가 수상팀은 △대상 식물집사(김성민·이진혁, 작품명 ‘시선’) △최우수상 초록어게인(홍윤남·강태현·박영순, 작품명 ‘아울 정원’) △우수상 그린오브제(양진용·권영아, 작품명 ‘담장 너머로’)이다. 

정원작가들이 조성한 정원은 박람회 기간 정원해설사와 함께 정원투어도 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정원을 가꾸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과 연계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인 △나는야 꼬마정원사, 정원사 인생컷, 정원가꾸기 도구 사용법 △천연 퇴비는 어떻게? △벌과 나비가 모이는 정원 조성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대장간 화로 앞에서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 전통 호미를 만드는 시연 △플랜터에 정원 식물을 식재하고 디자인을 설명하는 해피 가드닝 △‘꿈결같은 세상’ 등 전주의 아름다운 개인 정원을 촬영한 사진전 △정원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 토크쇼 등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국내 굴지의 식물전문가와 정원가, 조경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원 근황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박람회에서는 판다·홍학 조형물과 곰돌이·하마·코끼리·토끼 토피어리, 꽃트리 포토존, 꽃탑 등 박람회를 추억할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시는 관람객의 효율적 동선 확보와 편의를 위해 개방감 있는 부스를 배치하고, 대형 파빌리온과 삼림치유존 등 다양한 쉼터를 마련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비록 짧은 역사이지만 정원의 소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정원을 통해 전주시민 누구나가 꿈꾸는 ‘일상의 선물 같은 소풍 장소’가 되고, 정원에 대한 이해와 경험, 그리고 힐링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세부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50%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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