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 '케이블체인' 공급
금융·증권
입력 2025-08-08 16:17:14
수정 2025-08-08 16:17:14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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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기술력·신속 대응 능력 입증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씨피시스템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중인 제품은 기존 외산 부품을 대체하는 국산화 사례로, 국내 방위산업(방산) 기술 자립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씨피시스템이 공급 중인 제품은 일반형 및 장거리형 케이블체인으로, 국내 대표 항공우주방산기업이 생산하는 초음속 전투기 제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항공기 생산현장의 특성상 자동화가 제한적이고 인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설비의 내구성과 정밀한 품질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기존 100% 해외 업체 제품이 적용되던 항공우주방산기업의 생산라인을 일부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며 국산화를 실현했다. 항공기 제조라인은 신규 설비 확장이 드물지만, 약 2년 주기의 유지보수와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구조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씨피시스템은 해당 방산기업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와도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항공기 생산라인을 넘어 자주포, 전차 등으로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방산분야 적용 다변화가 기대된다.
성능과 품질이 중요한 항공기 제조분야에서 씨피시스템의 케이블 체인이 적용된 것은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방산 분야에서 국산 부품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씨피시스템은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의 협력업체 추천으로 국내 방산 부문 전투기 제조라인에 첫 공급을 시작한 이래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품질대응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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