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오자 서학개미들 "미국 주식 팔자" 행렬
금융·증권
입력 2025-05-10 10:27:23
수정 2025-05-10 10:27:23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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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한주간 약 9,800만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미국 주식이 순매도됐다. 이는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매도세가 지속된 결과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인해 1,300원대로 하락하면서 환차손 우려가 커졌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국 주식을 매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특히 북미펀드에서 가장 큰 감소세가 나타났다. 반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으며, MMF 설정액은 224조 2,04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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