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 수출 고수익성 유지…목표가↑-메리츠
금융·증권
입력 2025-05-16 08:54:15
수정 2025-05-16 08:54:15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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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현대로템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방산 수출은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고, 레일설루션 또한 긍정적인 체질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액 1조1800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을 기록했다. 이지호 연구원은 "지난해 폴란드향 K2 14대의 조기 납품 및 다수의 휴일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로 인해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레일설루션의 흑자 기조 유지 및 디펜스설루션의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7%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2차 K2 계약(약 9조원) 외에도 언론에서 확인되는 루마니아(250대, 약 4조5000억원), 슬로바키아(폴란드산 K2 구매의향서 체결) 및 중동, 페루 등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현대로템은 긍정적인 수주 환경에 따른 선제적인 생산능력 증설의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추가 수출국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글로벌 무기 수요의 증가 방향성을 고려할 때, 수주 성과의 확인은 시기의 문제일 뿐 성사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점진적인 추가 수출국 확보를 통한 업종 내 주가 저평가 요소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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