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테크놀로지, 오버레이 장비 도입 확대…비수기에도 호실적-한투
금융·증권
입력 2025-05-16 09:30:15
수정 2025-05-16 09:30:15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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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342% 급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반도체 오버레이 계측(MI, Metrology-Inspection) 장비 전문 기업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버레이 시장에서 IBO(Image Based Overlay) 방식은 타사가 글로벌 시장을 독점했지만,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해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했다. 전공정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HBM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후공정으로도 오버레이 장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6% 증가한 169억원, 영업손실은 3억원이다. 윤철환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매출 인식 지연으로 인해 기저가 낮은 가운데,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가 작용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법인 설립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중국향 매출이 부재해 마진율 훼손은 불가피했다"며 "신규 일본 고객사 대상 데모 장비 납품이 이뤄짐에 따라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한 영향도 작용했다"고 짚었다.
윤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 73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해외 고객사향 장비 출하로 인해 상저하고 실적 패턴이 예상되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연중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계절성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마진 중국향 매출과 신규 고객사로부터의 추가 발주가 가능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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