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AI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오픈 API 활용 사례 발표

오픈 API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 발표…개발자 접근성 강화에도 속도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머신러닝 전문 개발자 커뮤니티 ‘가짜연구소(Pseudo Lab)’가 개최한 ‘제9회 가짜연구소 컨퍼런스(PseudoCon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짜연구소는 2020년 설립된 비영리 커뮤니티로, 머신러닝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연구개발자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토크세션에 참여해, 자사의 오픈 AP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오픈 API는 알고리즘과 퀀트 등 자체 전략을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로, 한국투자증권의 오픈 API는 웹소켓·REST API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처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을 통한 인증이나 세션 연결이 필요한 환경과 달리, 이번 API는 HTTP5 기반으로 웹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활용 가능해 개발자들이 실무에서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초 자체 개발자 센터인 ‘KIS 디벨로퍼스’를 개선해 다양한 샘플 코드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성과 기능성 강화를 위한 추가 개선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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