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리는 에어프레미아…“M&A로 외연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05-23 18:21:31 수정 2025-05-23 18:21:3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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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집 불리는 에어프레미아…“M&A로 외연 확장”
[앵커]
미주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가 몸집 불리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은 추가 기재 확보와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인데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항공업계의 경쟁 속 김 회장의 전략이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이 추가 기재 확보 및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정규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추가 기재 확보와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명소노와의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계약 대금 지급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M&A 대상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 회장이 직접 M&A를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 타이어뱅크그룹 산하 AP홀딩스는 소노인터내셔널과 제이씨에이비에이션1호로부터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123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2대주주였던 소노인터내셔널과 제이씨에이비에이션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사들이며 AP홀딩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총 70%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확실한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 겁니다.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인수를 위한 AP홀딩스의 자금 조달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타이어뱅크가 보유한 다수의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

AP홀딩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1230억 원의 대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AP홀딩스는 이후 에어프레미아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연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감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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