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립 세월호 생명 기억관’ 건립 위한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

전국 입력 2025-05-23 14:33:58 수정 2025-05-23 14:33: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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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세월호 생명 기억관 활용 상생 첫걸음

목포시청 전경.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 21일 세월호 선체 처리계획 이행사업 추진 중인 ‘국립 세월호 생명 기억관(가칭)’ 건립과 관련해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상생협의체는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 주관으로 지난달 열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고하도 주민대표·유가족·목포시·해양수산부·환경영향평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명 기억관을 활용한 지역 상생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 고하도 어촌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구상(안),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으며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세월호 선체 처리 이행사업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회의는 분기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열릴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역주민과 유가족, 관계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명 기억관의 원활한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 세월호 생명 기억관 건립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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