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물결 출렁'…진도군, 백조호수공원에 계절 초화류 만개

전국 입력 2025-05-26 15:30:58 수정 2025-05-26 15:30: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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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화·꽃양귀비 등 걷기만 해도 힐링

진도군 백조호수공원에 조성된 꽃길 전경.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백조호수공원에 금영화와 꽃양귀비가 만개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진도군이 백조호수공원 일대의 꽃길을 정비한 결과, 인근 산책로와 고니류 도래지 일원에 있는 총 4㎞가량의 산책로에 2종의 초화가 활짝 피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군은 유채꽃이 지고 난 다음에 볼 수 있는 꽃으로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선정했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를 정비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관광객이 꽃길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소규모 꽃단지나 소공원 중심으로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 탓에 사업의 추진 효과가 낮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치유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조호수공원 일대는 확 트인 전망과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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