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1회 섬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5-27 14:58:53 수정 2025-05-27 14:59:0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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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관광객, 장산도에 핀 하얀 감동

신안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장산도 장산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섬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가 막을 내렸다. [사진=신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장산도 장산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섬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가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만들어낸 장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장산도는 그 고유의 자연경관과 함께 샤스타데이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의 무형문화재인 ‘장산도들노래’ 공연을 비롯해 샤스타데이지를 모티브로 한 키링 만들기·생각인형 만들기·여행 스케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꽃과 예술,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참여형 힐링 축제’로 차별화됐다. 관광객들은 하얀 꽃밭을 거닐며 도심에서 벗어난 휴식을 즐겼고 지역민들 역시 오랜만에 지역의 활기를 느끼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갔다.

신안군 관계자는 “장산도만의 매력과 샤스타데이지의 상징성을 살려, 이 축제를 매년 지속 가능한 대표 꽃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장산도를 찾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얻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회를 기점으로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콘텐츠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할 예정이다. 순백의 꽃이 피어나는 5월의 장산도는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꽃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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