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통합 LCC 모멘텀도-유안타

금융·증권 입력 2025-05-30 09:02:55 수정 2025-05-30 09:02:55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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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 제시

[사진=진에어]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진에어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000억원, 1334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 여행은 내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단거리 노선 신규 취항 등에 따른 여객 수요의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며 "진에어의 2025년 국제 여객 부문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여행은 항공 사고 여파에 따른 LCC 기피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진에어의 2025년 국내 여객 부문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 감소한 233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2분기는 단거리 노선 운임 하락과 조업비 상승 등 비용 압력으로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나, 하반기에는 원화 강세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에어 중심의 LCC 3사 통합 이후 예상되는 전체 기단 규모는 50대 이상으로, 국내 LCC 중 최대 수준"이라며 "향후 중복 노선 조정, 슬롯 재배치, 정비 및 조업 통합 운영 등 추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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