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하락…알뜰주유소 1500원대 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6-07 08:20:07
수정 2025-06-07 08:20:0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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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 불구,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국내 가격 안정세 전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629.8원으로, 직전 주보다 3.5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1700.3원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5.1원 하락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591.8원으로 3.3원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39.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9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1586.9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하락한 1493.5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지연, 캐나다 산불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OPEC+의 7월 증산 가능성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06달러 오른 64.2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80.5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의 변동은 통상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제품가 변동 약세와 환율 하락으로 다음 주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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