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채 차량 탑승”…보조공학기기 박람회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6-11 17:37:31
수정 2025-06-11 18:07:4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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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탄 채 탑승 가능한 차량,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스마트 안경.
장애인들의 신체적 제약을 보완해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신기술인데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어제(10일)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
보조공학기기란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보완해 일상생활, 교육, 직업 활동 등을 수행하도록 돕는 장비와 소프트웨어, 기계장치 등을 의미합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장애인의 생활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싱크] 이종성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 기술과 제품들의 최신 동향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장애를 한계나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받아들일 때 더 포용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약 40개 업체가 혁신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박람회 현장에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공간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휠체어 전용 차량이 공개돼 주목받았습니다.
또 서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립형 전동 휠체어 등 지체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기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용 기기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말하는 대로 실시간 자막이 작성되는 청각장애인용 자막 서비스 어플,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안경 등입니다.
박람회는 이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알려 장애인 고용을 고민하는 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스탠딩]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조공학기기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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