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재학당 건립사업 '첫 삽'…14일 기공식 가져
전국
입력 2025-06-16 11:03:51
수정 2025-06-16 11:03:51
최영 기자
0개
지역인재 양성 위한 교육기반 구축
2026년 상반기 완공 목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14일 인재학당 건립사업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의 핵심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연면적 3239㎡(약98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최적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재학당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간 불균형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속에서,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남원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로써 마중물 역할을 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11월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고, 2023년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경관 및 기술심의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금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외부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 구축 용역을 통해 학생이 양질의 교육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원시 전용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멘토 멘티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 멘토링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인재학당을 중심으로 지리산권 교육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시킴은 물론, 지역 외 학생들이 유입돼 지방소멸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 허브로써 자기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인재학당의 기공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첫 걸음으로, 남원은 이제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학습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진주시, ‘창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창업생태계 활성화
-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백령·대청, 전략적 대응 시급"
- 도성훈 인천교육감 “지역과 함께 교육하겠다”
- 인천경제청, 스타트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 고창식품산업연구원, KBS ‘생생정보’ 통해 고창 복분자 효능 전국 홍보
- [기획]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최
- 부산도시공사 여자 양궁팀 박세은 선수, 동메달 수상 '쾌거'
- 부천문화재단, 지역 예술 기록과 자연을 잇다
- 유정복 인천시장, 여름철 재난안전 총력 대응
- 5·18 발포 명령 거부한 '안병하 치안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