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에 쏙 고구마’...고창서 스타벅스로 우
전북
입력 2025-06-18 16:24:53
수정 2025-06-18 16:24:53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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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매장서 판매… 커피박 퇴비로 친환경 순환도 실현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고창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말랭이’ 간식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입점하면서, 지역 농산물과 대형 유통 브랜드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고창군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한 입에 쏙 고구마’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들녘영농조합법인에서 고창 고구마 100%를 사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80g 한 팩 기준 230kcal의 간편 영양식으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상생과 자원 선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대산면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커피박 퇴비 1만포(포당 20㎏)를 무상 기부하기도 했다.
커피박 퇴비 전달식에는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해들녘영농조합법인,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이 참석했다. 커피박 퇴비 전달과 함께 상생 협력의 의미를 담은 피켓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커피박 퇴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자원이다. 고창 고구마 농가에 무상 제공돼 환경 보호는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커피박을 농업에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 생태계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스타벅스 제품 진출은 고창 고구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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