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전 가열…내부 자신감↑
전국
입력 2025-06-25 17:36:00
수정 2025-06-25 18:14: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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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경쟁이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남원시는 경찰조직 내부 지지와 지역사회의 일치된 의지를 재확인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종 입지는 오는 10~11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에서 부지 조건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경찰청이 요구한 100만㎡보다 넓은 166만㎡ 규모의 국유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본관과 교육시설은 물론 추후 부속 건물 신축과 확장이 용이합니다. 지형도 완만해 공사가 수월하며, 고속도로와 KTX역이 가까워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남원시는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경기남부,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 본부장들의 현장 지지를 이끌어내며 경찰 내부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도 함께 힘을 모으고, 행정은 신속한 절차 이행과 부지 계획을 구체화해 최종 선정까지 유치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유치전은 충남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3곳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충남은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기존 경찰 교육시설과의 연계성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반면 남원은 100% 국유지 덕분에 토지 매입 비용이 들지 않아, 총사업비가 약 20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청은 현재 비용편익 분석과 현장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10~11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사회의 유치 경쟁은 발표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최경식 / 남원시장
"남원은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토균형 발전의 최적지로서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는 이번 흐름을 계기로 유치전 막판까지 시민과 경찰 내부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부와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전북 최영입니다. /sound1400@sedaily.com
[영상취재 최영 / 영상편집 이경선 / 화면제공 남원시(강석현)·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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