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송영길 "파괴된 민주주의 헌법국가 살리는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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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5 17:20:05
수정 2025-06-25 17:20:05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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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석 석방,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찾아 지지자들과 참배
'민주주의', '헌법정신' 강조하며 내란세력 비판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보석 석방 이틀 째인 25일 광주를 찾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광주를 찾은 그가 내놓은 메시지는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의 수호였다.
이날 오후 3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송 대표는 기다리고 있던 15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송 대표는 “이재명 정권 5년 안에 헌법이 개정돼서 3⋅1운동과 4월 혁명, 5⋅18의 정신이 대한민국 5200만 헌법공동체의 살아있는 헌법 정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25 75주년인 이날 그는 분단의 이념이 헌법파괴의 실체라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80년 5월 정신의 계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6⋅25전쟁부터 80년 5월까지 반공 메카시즘 세력이 연결되면서 히틀러와 괴벨스가 유대인을 페스트균을 옮기는 생쥐로 표현하며 600만 명을 가스실에서 죽인 것처럼 반공세력은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반대 세력을 빨갱이라고 칭하면서 죽여도 되는 존재로 각인시키고 민주주의 헌법국가를 파괴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 도청을 지킨다는 자세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참배에 나서기 전 송 대표는 방명록에 ‘빛의 혁명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새 출발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지난해 1월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으로부터 받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정작 검찰이 주요 혐의로 지목했던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300만 원 짜리 돈 봉투 20개 등 총 6650만 원을 살포한 혐의는 무죄를 받았다.
구속 중 지난 3월 보석 허가를 낸 송 대표는 지난 23일 보석허가를 받고 석방됐다.
그가 보석허가를 받았지만 당분간은 재판으로 인해 서울 이외 타 도시로의 이동은 이틀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1심 판결에 불복하며 무죄 취지로 항소를 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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