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경찰 대상 CPR 교육 실시…“지역사회 안전망 함께 만든다”
건강·생활
입력 2025-06-26 15:39:40
수정 2025-06-26 15:39:40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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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광진경찰서 경찰관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전 대응력을 갖춘 경찰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법 등 경찰 현장에서 빈번히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협업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실전 감각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교육은 총 3단계로 진행됐다. 첫 단계에서는 심정지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평가와 신고 요령을, 두 번째 단계에서는 마네킹을 활용한 성인 대상 가슴 압박을 실습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AED 사용법과 기도폐쇄 상황 시 하임리히법 등 복합 응급상황 대처법을 종합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은 3인 1조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현장에서의 협업 능력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경찰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권영기 사무부장은 “이번 CPR 교육은 병원과 경찰이 함께 만든 안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응급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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