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천 소상공인 금융지원…보증서대출 실행 ·10억 특별출연
금융·증권
입력 2025-06-26 15:53:06
수정 2025-06-26 15:53:06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천광역시·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모두나눔통장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금융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6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에서 인천시·인천신보와 함께 인천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상생동행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모두나눔통장은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구현한 마이너스 통장 형식의 보증서 대출이다. 카카오뱅크는 최초 승인 기간과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시간·비용도 아낄 수 있어 급한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모두나눔통장을 총 400억원 한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두나눔통장은 카카오뱅크가 단독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인천시 내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 중인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NICE 기준)인 경우에 해당한다.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로, 30일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두나눔통장에 가입한 신규 고객은 최대 한도 30만원 이내에서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이후 보증료 50%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모두나눔통장 가입 고객도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은 향후 대구·충남·충북신용보증재단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내 소상공인 고객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확대 및 상품 개선 등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0·15 부동산 대책] 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 美·中 광물 전쟁에 희토류·배터리 소재株 ‘미소’
- 주담대 변동금리 12개월 만에 반등…9월 코픽스 0.03%p↑
- 미래에셋운용,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 금투협,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한 증권업계 역할' 세미나 개최
- BC카드, 가을 음악 축제 'GMF 2025' 현장 이벤트 실시
- iM뱅크, 2025 '중소중견기업 ESG경영 도입' 컨설팅 지원
- KB국민은행, 'Global South 투자·진출 설명회' 개최
- 스코넥, '자금 수혈-외부 투자' 반복되는 패턴
- 신영증권-중앙대학교의료원,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2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3도쿄 모인 이재용·정의선…“무역분쟁 위기 타개”
- 4“K-디자인, 세계에 알린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 5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6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7서울·경기 12곳 ‘3중 규제’…풍선효과 차단
- 8외국서도 환자 모니터링…메쥬·씨어스 플랫폼 확산
- 9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10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