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패스,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

영남 입력 2025-06-27 09:28:35 수정 2025-06-27 09:28:35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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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수 꾸준히 늘어 5월 말 기준 70만명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가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공모해 선정한다.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이다. '동백패스'의 이번 선정은 이 부문의 첫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5000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산시가 동백패스 도입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년 3월), 청소년 동백패스(2024년 7월), K-패스 연계 시행(2024년 8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가입자가 꾸준하게 증가했고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 수는 61만명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70만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동백패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2024년 10월, 시민 1만9721명 대상)에서도 93%가 동백패스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270만여명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7월 모바일 동백패스 시행으로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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