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 원료의약품 허가…”뼈 잘 안 붙는 환자에게 도움”

건강·생활 입력 2025-06-30 15:23:57 수정 2025-06-30 15:23:57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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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사진=대웅제약]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BMP-2는 골 결손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새로운 골 생성을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대웅제약의 BMP-2는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로서,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 대비 생산성이 높고 비용 경쟁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BMP-2’ 허가로 골절이나 디스크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는 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사용돼 왔지만,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이를 국산화하고 의약품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로 ‘BMP-2 단일 성분’에 대해 원료의약품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복잡하고 정교한 제조 공정과 고도의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단백질 기반 생체소재의 특성상 엄격한 허가 절차를 통과한 성과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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