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모니터링 전담인력 운영 효과 봤다…보이스피싱 23억원 편취 막아
금융·증권
입력 2025-07-03 11:54:34
수정 2025-07-03 11:54:3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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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지난해 1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 별도 운영
올해 상반기 기준 2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사전 차단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광주은행이 지난달 26일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피싱범죄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경찰청-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해당 인력은 지속적인 사례 기반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의심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의심 징후 발생 시 영업점과 공조해 고객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시 112 신고까지 대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직원은 고액 인출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설득해 경찰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상반기에만 약 4억 6000만원의 대면 편취 피해를 막았다.
현재 광주은행은 거래처를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고, 실제 피해를 차단한 임직원에게는 내부 포상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 김은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광주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성과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더불어 모니터링 전담 인력, 일선 영업점 직원,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가 이룬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사회 금융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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