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현대차, 라오스에 정비기술 재능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5-07-07 09:11:30 수정 2025-07-07 09:11:3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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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직업기술개발원서 노사합동 기술교육 봉사 진행
하이테크센터 엔지니어 등 14명 파견해 정비기술 전파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s Development)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라오스로 파견한 현대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은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해 총 14명이다. 교육은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소속 강사진을 비롯해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 등 61명이 수료했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EV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신기술, 진단 교육으로 과목을 3개로 나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라오스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증대했다.

이번에 교육이 진행된 한-라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KOICA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한편 현대차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해외 재능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없었으나 현지에 교육 기자재를 보내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차의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비기술 재능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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