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원화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디지털 금융시장 본격 공략

금융·증권 입력 2025-07-07 15:14:11 수정 2025-07-07 15:14:1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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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부산은행·경남은행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각각 출원
부산은행·경남은행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법인에 정식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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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BNK금융그룹이 BNK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에 나섰다. 

BNK금융은 자회사 또는 핀테크 제휴사를 통해 활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상표명 총 11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부산은행 10건, 경남은행 4건의 출원을 각각 진행 중이다.

BNK금융은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대부분이 미국 국채와 예금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 없는 결제와 송금, 디지털자산 거래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어 결과적으로 국내에서는 원화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은행권이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권 스테이블코인발행 준비법인인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OBDIA) 스테이블코인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직접 참여 한다. 

오픈블록체인 DID협회는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합작 법인 설립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각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인프라 조성에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시장 고도화에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금융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 진입 시기와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세부적으로 준비하겠다” 라고 밝혔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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