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 코스닥 상장
금융·증권
입력 2025-07-07 13:53:10
수정 2025-07-07 13:53:10
강지영 기자
0개
"팹리스 고객사·파운드리 파트너들과 성장할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싸이닉솔루션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4000원~4700원) 상단인 47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09억원 수준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1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4조4299억원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했다.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220개 이상의 팹리스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 디자인 하우스로 주요 글로벌 파운드리들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PMIC(전력관리), CIS(이미지 센서), DDI(디스플레이 구동)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2024년 기준 개발 프로젝트 273건, 양산 제품 946종으로 개발 프로젝트 및 양산 제품을 확대중에 있다.
특히,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고객 포트폴리오와 분기별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온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1%, 32.9%, 57.2%에 달한다.
싸이닉솔루션은 코스닥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센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센서 파운드리 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 내 수평적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MEMS 마이크로폰 센서 및 MEMS 초음파 센서, 근적외선(SWIR) 센서를 고객사와 함께 개발 중이며, 2025년 하반기 MEMS 마이크로폰 센서를 시작으로 양산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 싸이닉솔루션 대표는 “앞으로도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분야는 물론, 센서 파운드리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해, 팹리스 고객사 및 파운드리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징벌적 과징금 필요"…롯데카드 정보보호 관리 어땠나
- NXT, 출범 반년 만에 활황…안정화는 과제
- 신보, 중장기 보증 축소 결정…中企 금융절벽 우려
- 앱튼, 코인거래소 '빗크몬' 인수…글로벌 블록체인 금융사업 진출
- 하나금융그룹, 美 관세 피해기업 대상 30조원 금융지원
- IBK기업은행, 美 관세 피해기업에 1조원 금융지원
- 디카본,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제이준코스메틱, 고흥·제주산 ‘유자 비타민 슬리핑 팩’ 출시
- 세나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하반기 본격 절차 돌입
- 한울반도체 "인덱스 타입 고속 검사장비 개발…분당 1000개 처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징벌적 과징금 필요"…롯데카드 정보보호 관리 어땠나
- 2최태원 “기업 규모별 차등규제 철폐해야”
- 3'식품 불안정'이 심혈관 건강 해친다
- 4한국GM, 소형EV 개발 취소…“韓사업장 입지 축소”
- 5NXT, 출범 반년 만에 활황…안정화는 과제
- 6‘티메프 사태’ 후폭풍…“영업재개 불투명·파산 기로”
- 71위 혈압약 보령 ‘카나브’…복제약 허가에도 ‘약가’ 사수
- 8‘실적 급락’ 두산에너빌, 친환경 기조타고 다시 날까
- 9신보, 중장기 보증 축소 결정…中企 금융절벽 우려
- 10대우건설, 북미시장 개척 본격화…중흥과 시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