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동물과 캠핑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11일 오픈  

전국 입력 2025-07-09 10:58:12 수정 2025-07-09 10:58:1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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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데크로 반려동물 안전 강화, 힐링 공간 마련
전용 산책로·운동장 등 반려인 편의성 높여

대한민국 1500만 반려동물의 성지인 임실군 오수의견관광지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할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7월 11일 정식 개장한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오는 11일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민여가캠핑장인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캠핑장 개장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서 주목받는 동시에 반려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3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오수의견관광지 내에 조성된 캠핑장은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이곳은 오수의견관광지 일대 반려동물 관련 기반 시설들과 더불어 지역관광 및 반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캠핑장 내 사이트마다 울타리 및 데크, 지붕이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용 산책로와 운동장, 반려견 샤워 시설, 카라반 사이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사람과 반려동물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10미터×9미터 크기의 22개 데크는 대형 텐트도 충분히 설치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인 모두의 편의와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됐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오수의견관광지 및 오수펫추모공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기능한다.

또한, 추억과 동행이라는 감성적 키워드를 반려 관광에 접목함으로써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임실의 가능성을 활짝 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며 전시,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복합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명견테마랜드는 세계 100여개국 유명견들과 교감 및 체험하는 세계명견 체험센터로 조성,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반 시설로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교감과 반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공된 반려동물지원센터 '오수반려누리'가 있다. 이곳은 전시와 교육 공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미용사 및 관리사 교육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캠핑장과 연계한 특별한 행사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려 문화 중심지로 각광받는 관광지로 부상하며, 9월부터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는 의견(義犬)의 전설이 깃든 반려의 고장이자, 임실군이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반려 산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 반려 산업, 관광, 문화, 교육을 융합하는 통합전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의 성지로 임실군 오수면을 주목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캠핑장으로 네이버를 통해 예약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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