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신임 질병청장 "국민 보호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하겠다"

건강·생활 입력 2025-07-14 16:36:20 수정 2025-07-14 16:36:2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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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제4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취임한 임승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재난을 비롯한 공중보건위기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먼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폭염, 폭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를 위해 건강영향 감시·조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초고령사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노쇠 예방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기간 동안 질병관리청이 축적한 우수한 보건안보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우수한 진단검사 역량을 비롯하여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빅데이터 플랫폼,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한 긴급상황실 등 다른 국가가 본받을 만한 감염병 대비·대응 인프라를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이 글로벌 공중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일상 속 건강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결핵, 말라리아, HIV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약계층 예방·관리를 추진하고, CRE 등 의료관련감염과 항생제 내성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살던 곳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손상예방법을 바탕으로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국가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승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아주대 의대를 졸업한 감염내과 전문의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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