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름철 폭염 속 근로자 안전 '총력'

전국 입력 2025-07-14 16:52:01 수정 2025-07-14 16:52: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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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선제적 예방 강화

신안군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 현장과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신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산업 현장의 온열질환 재해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옥외 작업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들을 강화하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 현장과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옥외 작업장을 직접 찾아 휴게시설 운영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온열질환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관리다. 취약 근로자들을 선별해 직접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온열질환은 자칫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초기 증상을 간과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에 신안군은 ▲충분한 휴식 보장 및 수분 섭취 장려 ▲응급처치 방법 교육 강화 ▲근로자 건강 상태 상시 점검 ▲보냉장구 지급 등 다각적인 예방책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온 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직업성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안군의 노력이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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