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예측불허 이상기후…군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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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4 17:54:54
수정 2025-07-14 17:54:5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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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정부 RE100산단 조성 선제 대응 당부
폭염·호우 오가는 날씨 속 인명·재산 피해 방지 총력

명현관 군수는 최근 연이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근무 상황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상이변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 주말 해남 지역은 오전에는 폭염경보, 오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급변하는 날씨를 보였다. 이에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다행히 별다른 큰 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했다. 앞서 명 군수는 지난 11일 폭염으로 인한 가뭄 우려 지역인 산이면과 황산면 농경지 및 저수지 등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은 당분간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농어민·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 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를 당부하며 관련 부서의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명 군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된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도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읍·면에서는 해남사랑상품권 확보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들에게 신청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해 명 군수는 "정부 발표에 따른 서남권 내 최적지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 해남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법 제정·TF 구성·규제 제로 등 파격적인 지원이 약속된 국정과제인 만큼 해남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무더위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크지만, 지금은 해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시기"라며 "공직자들에게 군민을 위한 봉사 정신과 함께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두 배 이상 일해야 뒤처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군정 혁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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