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폭염 위협 속 건설현장·무더위쉼터 '안전 그물망' 강화

전국 입력 2025-07-14 18:11:00 수정 2025-07-14 18:11:0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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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취약계층 보호 위한 선제적 현장점검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와 관계 부서장들은 관내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실태와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주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영민 군수를 필두로 주요 간부들이 건설 현장과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건설 현장 근로자와 온열질환에 민감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국진 부군수와 관계 부서장들은 관내 주요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실태와 시설 관리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5대 기본 수칙’(물 제공, 바람·그늘막 설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무더위 쉼터의 경우 적정 온도 유지와 청결 상태 등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 점검했다.

고흥군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폭염 기간 동안 군 발주 현장 및 무더위 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길어지는 폭염에 대비하여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2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살수차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 예방 물품 배부 ▲일일 상황 보고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폭염 대응 활동을 펼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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