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중기부와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젝트’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7-15 14:55:45 수정 2025-07-15 14:55:4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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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강조…"대기업 성장 기대"

1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에 류진 한경협 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함께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경협은 올해부터 주최사로 참여해 정부와 협력하며 맞춤형 지원 연계 등 소상공인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소상공인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번 오디션에 참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과 이병철, 정주영 등 선대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끈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한 소상공인들이 견실한 기업을 일구고, 중견기업으로, 또 대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경협도 기업가정신의 '파워하우스'로서 기업성장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밸류업 데이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공 기업인의 멘토 강연을 통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기업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한경협 중기센터 자문위원단의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이어졌다.

멘토 강연에는 이윤재 지앤지스쿨 이사장과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40대에 텐트, 70대에 매트리스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한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전통 어묵 사업을 리브랜딩해 젊은 소비자층에 맞춘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선보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 

한경협은 밸류업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본격 전개한다. 이를 통해 한경협은 소상공인의 해외 유통망 진출, 디지털 역량 강화, 온라인 판촉전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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