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기반 '1000만 관광도시' 도약 위한 청사진 공개

전국 입력 2025-07-15 15:24:22 수정 2025-07-15 15:24:2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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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 개최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 10일 열린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황룡강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관광 개발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황룡강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 공개됐다.

이번 기본계획의 핵심은 '황룡강 성장투어 프로젝트'로 장성군의 도시 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해 ▲관광 거점화 ▲생활 관광화 ▲친수 도시화 ▲지속 가능화의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 문화와 생태 보전 가치를 담은 '황룡강 물문화관' 건립 ▲축제장과 읍내를 연결하는 '황룡 페스티벌 광장' 조성 ▲숙박 및 상업단지 '황룡 베네치아 타운' 구축 등이 관광 거점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황미르랜드에 네트공원과 미니풀장을 조성하는 '황미르 가족랜드' 개발, 야간 경관을 갖춘 전망대 '성장장성 별빛누리' 조성, 장성호 유람선 운영 등도 포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 관광화 부문에서는 장성호 스마트 미디어 계단과 전망타워 엘리베이터, 야간 홀로그램 설치, 황룡강 꽃길을 달리는 '황룡열차' 운행, 장성호-필암서원 구간 투어버스 운영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즐길 거리가 제안됐다.

친수 도시화를 위해서는 기업 및 동호인을 위한 '황룡워크숍파크'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형 '황룡 RE100타운' 건립, 수생식물 서식처 복원 등의 계획이 추진된다.

끝으로 황룡강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변경관형 도시계획 및 경관조성지침 수립,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 강조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매년 봄·가을마다 축제가 열리는 황룡강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이 이어지는 대표 명소”라며 “기본계획 수립을 첫걸음 삼아 황룡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으며 ‘1000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황룡강이 명실상부한 호남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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