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 도약 전환점"

전국 입력 2025-07-15 15:48:02 수정 2025-07-15 15:48:0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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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종합스포츠시설, 2027년 상반기 개장 목표…전남권 스포츠 메카 도약 '본격화'

보성군은 지난 11일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 들어설 벌교종합스포츠시설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과 농지전용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이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협의를 최종 완료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전남권 스포츠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지난 11일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 들어설 벌교종합스포츠시설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과 농지전용협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부지 확보 지연으로 답보 상태에 있던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새롭게 조성될 벌교종합스포츠시설은 3만2226㎡ 규모에 축구장 2면(천연잔디 1·인조잔디 1)과 풋살장 2면, 주차장 등을 포함한다.

기존 축구장 3면과 합쳐 총 5면의 축구장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보성군이 명실상부한 전남권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지훈련센터도 함께 조성돼 체계적인 유소년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지만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보성군은 2024년 상반기 부지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6월 전남도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대상 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안)가 장기간 계류된 상황에서도 총 네 차례의 보완 절차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7월 최종 해제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보성군은 앞으로 군의회 군관리계획 시설 변경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경 공사를 발주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주민과 전국 축구 동호인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은 보성군이 전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규모의 유소년·성인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음식점 등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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