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허가
건강·생활
입력 2025-07-15 16:32:49
수정 2025-07-15 16:32:49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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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펩트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사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 승인 받은 의약품으로,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이다.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췄다.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대 36개월의 유효기간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의료 현장에서의 공급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루프원의 품목허가 획득은 펩트론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을 통해 루프원의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구축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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