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반려견 힐링명소 입소문

전국 입력 2025-07-16 17:56:24 수정 2025-07-16 17:56:24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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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산책로·운동장·샤워 시설 등 완비…예약 문의 줄이어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수면에 새롭게 문을 연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운영을 시작해 총 10개 팀이 캠핑장을 이용하며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가족형 캠핑지로 알려지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의 캠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개장 직후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을 시작한 캠핑장은 캠핑카페 및 SNS 등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며 이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주말을 중심으로 예약과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방학과 여름휴가 기간을 앞두고 가족 단위 이용객의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무엇보다 캠핑장 내 대형견을 포함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캠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캠핑장 내 사이트마다 울타리 및 데크, 지붕이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용 산책로와 운동장, 반려견 샤워 시설, 카라반 사이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사람과 반려동물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22개 데크(10m×9m)는 대형 텐트도 충분히 설치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인 모두의 편의와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됐다.

군은 이번 캠핑장 개장을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의 만족과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다. 향후 반려 문화와 지역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천천히 오래가는 캠핑장'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계절별로 반려동물지원센터(오수반려누리)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벤트 캠핑, 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단순한 숙박형 캠핑을 넘어 체험형 관광지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트뮤지엄과 펫케이션, 산책길과 야간경관 시설을 갖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세계 100여 개국의 유명 견종을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센터 조성, 체류형 반려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반호텔 건립 등도 적극 추진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과 교감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캠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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