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국내 분양시장 불황에…美 LA서 ‘활로’
경제·산업
입력 2025-07-16 19:08:48
수정 2025-07-16 19:08:4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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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양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토지를 매입해 주택을 짓고, 분양을 하거나 임대를 놓는다는 건데요. 반도건설은 2~3년 안에 안정적인 임대수익 구조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분양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해외에서 돌파구 찾기에 한창입니다.
LA 한인타운에서 추진된 1차 임대 사업 ‘더보라 3170(아파트 252가구 규모)’은 지난 4월 전 세대 입주를 마쳤습니다.
1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2차 LA 임대 아파트인 ‘더보라 3020’도 공사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내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원룸 형태의 주택으로 월세는 우리 돈 약 300만~400만 원선입니다.
반도건설은 2~3년 안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3차 주택 사업에도 나선다는 계획.
반도건설은 토지 매입부터 시공, 임대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전체 사업의 약 60%를 자체 사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작년 분양수익은 약 7447억 원입니다.
최근 3년 분양수익은 6000억~7000억 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021년 8789억 원에서 지난해 1조1654억 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0억 원에서 671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금리 부담과 자잿값 상승 등 영향 때문입니다.
국내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미국 LA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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