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철도 활용 관광객 유치 '총력'…"해남 관광 새로운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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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6 16:11:14
수정 2025-07-16 16:11:1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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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학회·코레일관광개발과 맞손…관광상품개발·공동마케팅

해남군은 16일 한국관광학회,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철도 기반의 해남 체류형 관광 상품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해남의 관광 자원을 철도와 연계, 매력적인 체류형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남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열차 상품 공동 개발 및 운영이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의 상품 운영 노하우와 한국관광학회의 학술 자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상품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은 해남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남만의 몰입형 기차여행 상품과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과 더불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해남역을 활용한 해남 관광 활성화 포럼'과 팸투어가 진행돼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포럼에서는 해남역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철도 인프라 연계를 통한 해남 관광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관광 전문가와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팸투어에서는 해남의 주요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오는 9월 말 보성~임성 간 철도가 개통되면 해남 최초의 철도 노선과 함께 계곡면에 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 이 철도 노선은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더 나아가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 열차로 직행할 수 있게 돼 해남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660여㎡ 규모로 신축돼 철도 개통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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