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190억 원 투입해 금자지구 가뭄 해소 나선다

전국 입력 2025-07-17 13:21:20 수정 2025-07-17 13:21:2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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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선정…190억 원 확보

장흥군 금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 금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9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매년 반복되던 금자지구의 고질적인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부산면 금자리를 포함한 4개 리 지역은 그동안 제한적인 용수 공급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에 시달려왔다. 이에 김성 군수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수차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의 기술 검토와 문금주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협력도 사업 선정에 큰 힘이 됐다.

이번 사업으로 총저수량 90만 톤 규모의 신규 저수지 1개소와 5.7km의 관수로가 설치된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140ha의 농경지가 안정적인 용수 혜택을 받게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치수 기능을 갖춘 다목적 저수지 개발에 힘쓰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장흥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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