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모노리스, AI 기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상용화
금융·증권
입력 2025-07-17 15:14:35
수정 2025-07-17 15:14:35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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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화할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자동차 부품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대성파인텍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태양광 스마트 발전 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ICT 기반 테마파크 기업 모노리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대성파인텍은 9.81파크 인천공항 부지에 'AI 기반 스마트 발전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발전량 예측, 발전 효율 최적화, 고장 진단, 전력망 안정화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합병 예정사인 모노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모노리스는 ICT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9.81파크를 자체 운영해온 기업으로, 대성파인텍은 양사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성파인텍은 기존에도 태양열 온수기, 산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군을 생산해왔다. 이번 AI 기술 접목을 통해 설비 운영의 예측 정비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성민 피터앤파트너스 대표는 “AI 기반 스마트 발전 시스템은 기후와 환경 변수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줄이고, 유지보수 자동화로 운영비 절감과 설비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며 “도심 분산형 전원체계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성파인텍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발전 시스템'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산업단지, 건물, 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루프톱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고,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도입을 통해 도심 내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대성파인텍은 모노리스와의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기반 금형 제조, 테마파크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연계한 'AI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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