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6년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 개최로 산업 교류 확대

전국 입력 2025-07-17 15:14:05 수정 2025-07-17 15:14:0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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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해남군 공식 방문

명현관 해남군수가 17일 해남군청을 방문한 고우하라 시게키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회장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와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2026년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을 개최하며 고구마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고우하라 시게키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회장이 해남군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체결된 고구마 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일본 측의 화답으로 2026년 해남군에서 열릴 국제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교류 및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고우하라 회장 일행은 해남군청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들은 또한 화산농협 등 고구마 재배 및 가공 현장을 직접 찾아 해남의 선진 재배 기술과 산업화 현황을 면밀히 살펴봤다.

해남군은 2026년에 '한·중·일 고구마 친선협회 국제워크숍'과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해남미남축제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해남 고구마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미 2024년 일본 가고시마현 엔피오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져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구마를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해남 고구마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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