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김한종 군수, 극한호우 속 ‘군민 안전’ 사수에 총력 지휘

전국 입력 2025-07-18 15:22:32 수정 2025-07-18 15:22:3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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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발효로 2단계 비상근무…군민안전 확보에 행정력 ‘집중’

김한종 장성군수(사진 가운데)가 기록적인 폭우에 직접 재난 대비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김한종 군수가 직접 재난 대비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후 12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되자 김 군수는 즉시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도록 지시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맹렬한 폭우와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가운데 오후 7시 기준 장성군의 누적 강수량은 208.1mm를 기록했다. 특히 삼서면에는 264.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 군수는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등 저수율을 예의주시하며 유탕제가 104.4%로 이미 만수위를 넘어선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9일 오전까지 호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 군수는 재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3개 대응 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을 면밀히 공유하고 재해 대비 태세를 꼼꼼히 점검하며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시했다.

특히 김 군수의 지시에 따라 장성군은 침수 취약 지역을 '호우 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분류하고 담당 부서별 책임 관리에 나섰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약 시설 ▲하천 인근 공사장 ▲황룡강변 침수 우려 구역 ▲침수 우려 지하차도 ▲관광지 및 관광 시설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각 담당 부서는 김 군수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 지역에서는 김 군수의 지휘 아래 마을 이·반장, 재난 도우미, 마을 안전 지킴이 등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시켰다. 또한 도로 비탈면·옹벽·축대 등 붕괴·낙석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특히 황미르랜드 전망대, 온누리 어린이집 입구 등 일부 침수된 차도는 김 군수의 즉각적인 판단에 따라 통행을 제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상황은 재난안전문자로 즉시 전 군민에게 전파하도록 해 하천변·저지대·산사태 위험 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배수펌프장에도 관리자를 배치해 빗물 배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장성군이 운영하는 장성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일원에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해서도 김 군수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직매장을 휴장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그 외 피해 현황도 조사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극한 호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라며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을 지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군수의 굳건한 리더십 아래 장성군은 이번 극한 호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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