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소식] 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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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0 14:57:26
수정 2025-07-20 15:02:04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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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연면적 4,300㎡, 볼링장·다목적체육관·장애인체육시설 건립
올해 실시설계 시작, 2027년 12월 개관 예정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6월 건축설계 제안공모가 공고됐으며, 총 3개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설정해 건축, 도시계획,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진행했다.
여러 차례의 투표 끝에 최종 당선작 1점과 입상작 2점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지역적 특성과 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이 우수하고, 2층 계획으로 경제성과 공간의 합리성을 갖추었고,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의 이용 편리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사는 작품을 익명 처리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발표자와 심사위원 간 직접 접촉을 차단하는 파티션을 설치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심사과정은 경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투명성을 높였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4,3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22레인 규모의 볼링장, 다목적체육관, 장애인PT실,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체육관이 협소해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능성과 경관을 두루 갖춘 포용적 체육시설로 조성해 누구나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에 함께 조성될 ‘충효국민체육센터’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오는 8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착공을 거쳐,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시, 생산관리지역에 휴게음식점 설치 허용키로…농촌 창업·일자리 새 숨통
도시계획조례 개정 15일 공포… 환경제약 지역 제외하고 탄력적 허용
지역 특산물 활용한 소규모 음식점 운영 가능해져… 농촌경제 활력 기대 높아져

그간 활용이 제한됐던 농촌지역에 창업과 일자리의 길이 열리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생산관리지역 내에서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지난 15일자로 공포·시행했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경주에는 총 52.5㎢ 규모가 해당된다.
해당 지역은 생산활동 외에는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창업이나 소규모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환경적 제약이 큰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정 조건만 하면 휴게음식점 건축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음식점이나 관광객 대상의 간이 휴게공간을 운영할 수 있어, 농촌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토지 소유만으로는 활용이 제한됐던 생산관리지역이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규제를 지역 현실에 맞춰 합리적으로 완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토지이용 규제 개선과 인허가 절차 정비를 통해 시민 편익을 높이고,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인구감소 대응, 농촌 정주여건 개선, 도시 외곽 지역의 개발 수요 등을 반영해 도시계획 제도를 탄력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 동경주 지역 맑은 수돗물 공급 ‘청신호
90억 들여 급속여과지·배출수지 등 개량… 감포·양남·문무대왕면에 안정 공급

시에 따르면 감포정수장은 가동 5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해지자, 시는 2023년 8월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현대화 공사에 들어갔다.
주요 사업은 기계식 여과장치를 급속여과지로 개량하고, 배출수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이번 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으로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권역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자동화 설비 및 정밀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정수 시설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탑동~건천전수장 통합현대화사업과 1·2단계 관망 현대화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미래 수돗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수장 및 관로 현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공공의료 우수기관 선정…경북도지사 감사패
市 보건소, ONE-hour 진료체계 등 의료 협력 성과 인정
24시간 분만·응급진료·혈액공급 등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

이번 행사는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렸으며, 경주시보건소는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사업을 지속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는 산부인과·소아과 분야에서 1시간 이내 협력진료가 가능한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문제 해소와 출산·양육 친화적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5개 의료기관이 해당 시스템에 참여 중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분만의료기관 지원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 △지역 의료기관 대상 24시간 혈액 공급소 운영 등 다양한 공공의료 지원사업도 병행하며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시민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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