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소식] 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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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3 14:01:29
수정 2025-08-03 14:01:29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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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시작된 양국 대표 청소년 교류…올해로 제40차 맞아
시청·시의회·문화유산 잇따라 방문…“경주와 교류 확대 기대”

올해로 40차를 맞은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이다.
지난 1984년 봉두완 당시 국회 외무위원장과 벤자민 길만 미 하원의원 간 협의로 시작돼, 매년 양국 대학생·대학원생이 상호 방문·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한단의 경주 방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한국의 의회 운영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한단을 맞이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환영 접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수송, 의료, 관광,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한·미 간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시청 접견을 마친 뒤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의정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조지타운대 카렌 가르시아 외교학 석사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주와 미국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한단은 예일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등 미국 주요 대학 소속 대학(원)생 8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이들 방문단에게 ‘황남동 금제 드리개’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APEC 기념 링타이를 전달했다.
한편, 방한단은 2일까지 1박 2일간의 경주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했다.
경주시, 여름 휴가철 맞아 식품위생 특별점검 및 거리 캠페인 실시

이번 점검은 여름철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 지도하여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이번 점검과 병행하여 업소에 위생모 및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배부해 준수사항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점검활동과 병행해 지난 1일, 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식중독 예방, 친절 서비스 실천, 가격표시제 이행을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펼쳐 관광객과 업소 종사자들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대구식약청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인근 횟집 수족관의 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휴가철 식품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서비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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