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큰 영광군.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지시 감사"

전국 입력 2025-07-21 10:06:58 수정 2025-07-21 10:06:58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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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지정 주민들 세금 납부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혜택
재난 지역 복구 비용 일부 중앙정부 지원


전남 영광군민이 폭우로 인해 주택이 물에 잠기자 망연한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은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염산면 중심으로 일일 강우량을 250mm 이상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영광군 관내 전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폭우로 인해 도로 사면 붕괴, 수리시설 파손, 소하천 유실 등 기반시설이 손상됐고 농작물 침수를 비롯해 주택, 수산·축산시설, 소상공인 상가 등 필수적인 생계수단이 파괴됐다.

영광군은 비 피해가 예보된 16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직원 비상근무를 비롯해 모든 행정력을 통해 긴급복구를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이 각종 세금 납부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지방정부 역시 재난 복구 비용 일부를 중앙 정부에서 지원받으면서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님께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해 주신 것에 대해 군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정부,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신속하게 지정 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하루라도 빨리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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