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부실 점포 접고 체질 개선…리뉴얼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8:21:06
수정 2025-07-24 18:21:0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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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점, 리뉴얼 통해 프리미엄 강화
롯데마트,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고객 편의성
수익성 낮은 점포는 과감히 철수…매각 추진도
[앵커]
내수 부진 장기화로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이 고강도 점포 재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적이 낮은 점포는 정리하고, 리뉴얼과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롯데쇼핑이 오프라인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수 소비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실적 압박이 가시화되자 점포별로 성격과 전략을 달리하는 ‘맞춤형 체질 개선’에 나선 겁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점은 최근 3년간 식품관, 뷰티관, 키즈관을 순차적으로 고급화하며 수도권 서부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해외 패션 브랜드관 확장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잠실점과 본점, 노원점 등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몰 ‘타임빌라스’는 수원에 이어 군산, 광주, 김해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마트 부문도 식료품 수요에 집중하며 오프라인 소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서울 천호점과 경기 구리점은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점포 대부분을 식품으로 채우는 등 차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수익성이 낮은 점포는 과감히 철수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널 확대와 체험형 소비 트렌드 속 ‘롯데팩토리아울렛 가산점’은 오는 9월 영업 종료를 앞둔 상황.
이외에도 지난해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폐점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이 매각 대상에 올랐고, 롯데마트도 수원 영통점과 김천점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VCM(사장단 회의)을 이례적으로 1박 2일 진행한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유통 부문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전략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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