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뚝’ GS건설 ‘껑충’…대형건설사 실적 ‘희비’
경제·산업
입력 2025-07-30 18:01:08
수정 2025-07-30 18:01:0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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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상반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GS건설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성적표를 공개한 반면,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가파르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도급순위 상위권 건설사들 대부분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6조2590억 원, 영업이익 23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8% 증가했습니다.
메이플 자이와 철산자이 더헤리티지 공사비가 정산됐고, 카타르 도하 매트로 프로젝트가 완공된 것이 실적 개선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삼성물산은 상반기 영업이익 2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32%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도 33.18%감소한 7조1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도급순위 상위 10곳 건설사의 상반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대부분 호전된 성적표를 받아든 모습입니다.
앞서 현대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4307억 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매출은 15조1763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1.6% 줄었습니다.
대우건설도 상반기 매출이 4조3500억 원으로 작년보다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6.3% 증가했습니다.
공사 현장 수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지만, 공사비가 높던 시기에 시작한 사업들이 최근 준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익이 나는 구간에 본격 진입한 덕에 영업이익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기간 매출 2조689억 원으로 1.3% 올랐고, 영업이익은 1343억 원으로 40.7% 증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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