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몰, 디스커버서울패스로 여행객 발길 모은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은 오는 8월부터 롯데월드타워·몰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서울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전용 자유이용권으로, 한 장의 패스로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입장과 교통, 공연 등 혜택을 통합 제공한다. 72시간권과 120시간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70개 이상의 관광시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오는 8월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다양한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들이 대거 포함됐다.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서울스카이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은 무료 입장이 제공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에비뉴엘 바에서는 음료 2잔을 제공한다.

어린이 인기 체험시설인 챔피언더블랙벨트도 할인된 가격으로 2시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면세점에서는 멤버십 GOLD 등급을 발급해준다. 이번 제휴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하나의 패스로 롯데월드타워·몰의 다양한 공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와의 제휴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합리적으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제휴가 외국인 유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