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창립 51주년, 트로이카 드라이브 기반 ‘새 도약’ 다짐

경제·산업 입력 2025-07-31 17:33:20 수정 2025-07-31 17:33:2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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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 성장
‘적대적 M&A’ 사태 와중에도 국가핵심기술 지정·안티모니 대미 수출 등 성과 달성

[사진=고려아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고려아연은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아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새 도약을 다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적대적 M&A 사태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고려아연은 창립 51주년에 앞서 서울 종로구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각각 사내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고려아연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기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최윤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던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윤범 회장은 “우리는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고, 그 여정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공동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션과 핵심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미션을 발표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에서는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과 SunHQ 실증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동박 생산과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 등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편 미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상황 속에서도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이끌어내고 안티모니를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희소금속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경영진의 통찰력 있는 전략적 판단이 맞아떨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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